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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이 올라와 주말 기숙사 휴관한다는 소식에 아이들은 열광.

 

태풍의 진격을 앞두고 날씨는 믿을 수 없을만큼 쾌청. 

 

올 여름 최고의 적란운을 보여주는 하늘의 자태에 홀려 송학동 고분군으로 달려감. 

 

예년에 비해 조금은 맥없이, 그리고 일찍 떠나가는 여름을 아쉬워하며 

 

그 끝자락을 잡아본 늦은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