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갈 집 인테리어 때문에 타일을 알아보다가
윤현상재라는 곳을 알게 되서 직접 들러봤다.
타일의 세계도 깊고 넓다라는걸 이번에 처음 알게되었네.
맘에 드는거 몇개 고르고 나니 100만원이더라는건 슬픈 현실 ㅜ_ㅜ
배송비를 아까기 위해 폭우를 뚫고 경기도 광주에 있는 물류센터까지 가서
200Kg에 달하는 타일들을 직접 공수해 내려왔다.
이탈리아산 타일을 집에 까는 나란 남자 멋진 남자.
서울가면 꼭 들리는 단골맛집 익선동 고기집.
여전히 맛있는 목살과 삼겹살, 양파통구이.
이 집 고기를 먹다보면 통영에서 먹는 고기가 얼마나 가성비 떨어지는지를 느낀다.
고기가 정말 좋다. 진심으로.
요즘 반주로 자주 마시는 테라.
국산 맥주 같지 않은 맛이라 꼭 이것만 시키게 된다.
고기 먹고 소화시킬겸 잠시 둘러본 익선동의 밤거리.
그 사이 못보던 가게들도 꽤 생긴 것 같았다.
피곤해서 을지로까지 걸어가보지 못한게 좀 아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