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명작이라고 부르는 총몽 완전판 1부가 완결됐다.
처음 등장했던 당시의 기준으로는 대단히 파격적인 내용인지도 모르겠지만
유사한 주제의 컨텐츠가 많이 생산된 지금에 와서 보면
설정 구멍도 좀 보이고 스토리도 너무 오락가락해서
아쉬운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의기소침 -> 회복 -> 의기소침 -> 회복의
반복되는 패턴의 이야기 전개도 지루함을 더해주고.
좋았던 기억은 그냥 추억으로만 남겨두는게 더 좋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더 강해지는 무렵이다.
블레임 완전판도 무척이나 기대하고 있지만 막상 발매되고 나면 이런 느낌을 다시 받게 될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