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중앙고등학교를 떠날 때가 다가오니
이 학교에서 졸업시킨 제자들을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어제도 두명의 제자를 만나 술잔을 기울이며 옛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무던히도 속을 썩였지만 무사히 졸업해줘서 너무 고마웠던 두 태영이와 재민이.
졸업하고 이후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까 걱정도 많이했는데
자기 길 잘 찾아서 즐겁게 살고 있는것 같아 한시름 놓았다.
고등학교 시절보다 많이 유연해진듯한 성격이 느껴져 참 좋더라.
앞으로도 그들의 삶이 행복하게만 흘러가기를 기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