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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염없이 읽고 원없이 쓰겠다는 김탁환 작가.

읽는데 6개월은 족히 걸리는 고전 대소설을 읽으며

작가로서의 지구력을 키웠다는 그가

장편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장편작가로서의 마음가짐을

내비춰준 오늘의 강연이 너무 좋았더랬다.

아직도 소년 같은 열정을 가슴 속에 품은 그의 모습을 보며

생각의 무게에 짓눌려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나를 반성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가 진심을 다해 써내려가고 있는

백탑파 시리즈가 원없이 이어지기를,

김진과 이명방의 이야기를 사람들이 많이 사랑해주기를

기원해본다.

 

 

진주문고 여서재의 문화 강연은 이제 완벽한 궤도에 오른듯

준비부터 진행까지 모든게 매끄럽기 그지 없어 보인다.

이런 문화 공간을 가진 진주가 새삼럽게 멋져보이고

그곳을 여기까지 끌고온 여태훈 사장님이

가장 사랑하는 제자의 아버지란게 너무 자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