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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b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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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inlover 2019. 5. 16. 22:50

 

 

학생들에게 하는 말이야 내 직업이 그러하니 어쩔 수 없다치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절대로 뭔가를 가르치거나 조언하려 들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해본다.

 

일부의 전직 혹은 현직 교사들이 갖고 있는 고질적 직업병인 가르치려는 말투와

 

잘못된 생각을 고쳐주고 뭐라도 하나 더 알려주려는 묘한 의무감,

 

그리고 가르치는 사람 특유의 거들먹거림이 내게도 존재함을 겸허히 인정하며

 

타인과의 관계에서 말을 되도록 줄이고 그가 요청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언급해야겠다.

 

식자들이 너무 많은 시대다. 그만큼 많은 우환들이 존재하리라.

 

내가 굳이 그 혼란에 숟가락을 얹을 필요가 있겠는가?

 

 

해야할까 말아야할까 고민되는 말은 안하는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