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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ZF PLANAR 50mm F1.4

by coinlover 2008. 11. 14.

렌즈를 새로 영입하면 하는 통과의례, 제일고 중앙현관 거울에서 셀프샷 찍기

 

첫해 부임해서 1년간을 살았던 생활관, 그때 졸업시킨 애들이 벌써 전역을 하더라.

식당 앞 화분의 들국화, 미미하게나마 회오리 보케가 나타난다.


어제 수능 감독한 선생님들과 같이 가서 먹은 류산슬~ 김상재 부장님 손이 찬조출연


퇴근하는길에 찍은 거미, 맨날 저러고 매달려 있다. ㅡ_ㅡ;;;;


칼짜이스 플라나로 찍은 사진들,

회오리 보케도 맘에 들고, 무엇보다 선예도가 정말 남다르다는 느낌이 든다.

매뉴얼 포커스라 좀 힘들긴 하지만(움직이는 피사체는 도저히.... 도촬이 무척 힘들다 ㅠ_ㅠ)

화질과 짜이스만의 독특한 느낌만으로도 그 불편함을 감수할 값어치는 충분한 듯,

AF-S 28-70과 70-200VR, 시그마 10-20을 방출하고

단렌즈 시리즈로 대체를 시작한지 한달여

AF 20mm F2.8, AF 35mm F 2.0, ZF 50mm F 1.4, AF 60mm F2.8, AF 85mm F 1.4까지

일단의 단렌즈 군을 모두 확보했다(망원의 가격은 안드로메다에 가 있으므로 관심 밖) 

저것들 가격을 다 합해봐야 70-200mm 가격이라는게 참......

마운트를 자주 해야한다는 단점을 극복한다면 정말 멋진 단렌즈 사진 생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