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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틈을 주면 심란해지는 내 마음을

 

머리로 꾹꾹 눌러놓고 있다.

 

감정의 틈을 벌어지게 만드는 사람은 만나지 않고

 

틈이 벌어질만한 상황은 만들지 않는다.

 

상처와도 같은 그 틈이 아물어 딱지가 내려않고 새살이 돋아

 

더이상 검은 핏물같은 감정이 베어나오지 않을때까지

 

나는 그리운 사람들을 멀리한 채 홀로 걸어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