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류라고 불리는 게임들의 원조인 다크소울.
유다희(You died)양을 몇번이나 만나야 엔딩을 볼 수 있을까 하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난이도가 극악해 많은 유저들을 좌절시킨 이 게임에 드디어 입문했다.
몇년전 서동혁군의 집에서 처음 봤을때
나같은 컨트롤 바보는 절대 하지 말아야할 게임이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소울류 게임인 인왕의 엔딩을 보고, 몬스터헌터월드도 어느정도 즐기다보니
난이도의 정점에 있다는 다크소울에서 어느 정도 버틸 수 있을까가 궁금해졌고
떨리는 마음으로 시작해보니 의외로 완전히 못할 수준은 아닌것 같아
다희양과의 데이트를 즐기면서 한스테이지씩 전진해 나가고 있다.
다크소울은 게임의 재미도 대단하지만
배경 이야기나 등장 인물, 몬스터의 디자인이 너무 좋았다.
그중에서도 다크소울1에 나왔던 심연을 걷는 자 아르토리우스의 디자인과 설정은 완전 취향저격이었고
결국은 피규어까지 구하게 되었다.
다크소울 관련 피규어들은 몇개 없고 가격도 극악 수준인데
반프레스토에서 나온 이 모델은 저렴한데다 의외로 조형과 디테일이 뛰어나
매우 만족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