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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캉스의 화룡점정은 역시 조식이 아니겠습니까
호텔을 떠나기 전 경건한 마음으로 접하는 최후의 만찬 ㅜ_ㅜ
그래서 조식의 만족도가 호텔의 인상을 결정짓기도 하는데요.
아쉽게도 콘래드 서울의 조식은 비슷한 급의 다른 호텔 들에 비해 조금은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음식이 있는 곳까지 동선이 너무 긴 자리를 배정 받아 돌아다니기도 좀 귀찮았고
비어있는 트레이가 채워지는 속도도 좀 느린 편이어서 몇개의 음식은 아예 맛을 보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롯데 시그니엘이나 기장 힐튼의 조식당에 비해 음식의 다양함과 퀄리티도 조금씩 떨어지는 듯 했구요.
(몰론 전체적인 수준은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어디까지나 가격과 호텔의 격을 생각한다면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음식에 비해 직원분들은 너무 친절했고 자리의 빈접시를 치워주시는 속도도 엄청났습니다.
(잠시 자리 비운사이 먹지 않은 접시도 치워버리신건 좀 당황스러웠지만^^;;;)
기대를 너무 크게 했던 곳이라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웠기에 다음에 투숙 기회가 생기면 조식은 패스하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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