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년간 썼던 갤럭시 S8+를 놔주고 아이폰XS로 갈아탔습니다.

3월까지 기다렸다가 갤럭시 S10으로 갈까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쓰는 폰으로 바꿔봐야 아무 감흥이 안올 것 같아서

(S8+가 너무 잘 만든 폰이라서 안드로이드 계열로 업글해야겠다는 욕구는안들더라구요.)

아이폰으로 넘어왔네요.

2년만에 아이폰으로 넘어오니 신선하면서도 불편한 느낌이 듭니다.

앱스토어 로그인하니 SE에서 쓰던 앱들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반갑기도 했구요.  

삼성페이도 없고 음악이나 동영상 넣고 빼기도 힘든 이 불편한 폰이 대체 뭐가 좋아서 다시 돌아왔을까요.

편하기는 확실히 안드로이드폰인데 만지는 재미는 아이폰이니 원....

카메라로 치면 가성비 끝내주는 소니와 바닥을 치는 라이카 같은 느낌이랄까요.

 

갤럭시S8에 비해 제대로 느껴질 정도로 좋은게 하나 있었습니다.

처음 접해보는 페이스 ID는 확실히 신세계였어요.

인식을 너무 잘하네요.

삼성의 홍채인식이나 지문 인식과는 다른 편안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