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시그마에서 발매된 미니대포 105mm F1.4 DG HSM입니다. 

요즘의 시그마는 렌즈의 크기나 무게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화질의 극한을 추구하는데 집중하는 경향성을 보이고 있고 

그 결과물의 끝판왕이라고 부를만한 렌즈가 바로 이 녀석인 것 같습니다. 

실제품을 수령해보니 박스 크기부터 어마어마 하더군요. 

구성품은 렌즈 본체, 후드, 앞캡, 뒷캡, 도시락통, 각종 보증서로 

기존의 시그마 패키지와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렌즈 사진입니다. 

크기는 이미 각오했던터라 생각보다(?) 작구나 싶었네요 ㅋㅋ

소니 유저 분들 중에는 FE버젼과 캐논렌즈 버젼으로 고민하는 분이 꽤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FE마운트는 렌즈 뒷부분이 너무 길어져 모양새가 좀 이상한게 사실이거든요. 

근데 실제품을 보니 그렇게까지는 어색하지 않아 만족 중입니다.

이미 체험해보신분들의 말씀을 종합해보면

FE마운트의 AF가 캐논마운트 + MC-11보다 쾌적하다고 하니 모양보고 캐논마운트로 가시는 우를 범하시지 않기를^^ 




후드를 제거한 렌즈 본체의 모습입니다. 

대물렌즈의 거대함이 확실히 인상적입니다. 

삼각대 마운트 링부분은 별도의 도브테일플레이트 없이도 

바로 볼헤드에 체결할 수 있게 해뒀지만 아마 그렇게 쓰시는 분은 없은 것 같습니다.







필터 구경 105mm의 거대한 대물 렌즈를 보고 있자면 

화질이 안좋을수가 없겠다라는 확신이 들더라구요.

예전에 쓰던 니콘 200VR의 소형 버젼인 듯한 느낌이 듭니다. 




별거 없는 거리계창입니다. 

손떨방 유닛이 없는 렌즈라 디자인 자체가 매우 심플합니다. 



대구경렌즈 특유의 영롱함이 느껴지는 정면샷입니다.

9매의 역날 원형 조리개로 빛망울의 끝판왕이라고 불린다고 하는데 

야외테스트를 아직 진행해보지는 못했습니다. 




마운트부분입니다. 길이가 길고 깊이가 있어 먼지 유입되면 털어내기가 좀 까다로울 듯 합니다. 




렌즈 후드는 나사식 고정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대포렌즈 특위의 후드체결방식이지요. 

내부는 밸벳 처리가 아니고 그냥 플라스틱입니다. 




A7r3에 마운트한 모습입니다. 매우 언밸런스한 모습입니다^^






그나마 이 각도에서 본 모습이 가장 예뻐보이네요^^



확실히 미러리스 바디와 어울리는 모습은 아닙니다만 

화질과 배경흐림만 보고 쓰는 렌즈라고 하니 

외관은 포기하고 써야지요. 

휴대를 위해서는 가방로 따로 고려해야할 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