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 다들 단풍놀이 떠난다고 해서 우리 집도 감.
새벽에 얼굴에 물만 찍어 바르고 운전을 시작해서 정신을 차려보니 경주 대릉원 ㅋㅋㅋ
바로 가족 사진 각.
애정하는 훌림목에서 잠시 쉼.
우리가 너무 좋아했던 훌림목 수플레케이크는 어르신들 입맛에는 별로인 것으로 ㅋㅋ
가을사진 몇장찍다가 다시 운전 시작.
정신차려보니 군시절 휴가 복귀할때마다 버스 쉬는 곳으로 인연을 맺은 화진포.
그 시절에는 화진해수욕장의 저 푸른바다가 얼마나 슬퍼보였던지 ㅋ
휴가복귀하는 그 심정이 오죽했겠는가 ㅋㅋㅋㅋ
사진 몇장찍고 다시 운전.
몽롱한 정신을 부여잡고 운전하다보니 어느새 영덕대게타운.
여기도 2008년 이후 10년만 ㅋㅋㅋ
게들이 너무 귀여워서 먹기가 힘들었음.....
.....은 농담이고 정말 게살로 배를 채우고 옴.........
그리고 다시 통영까지 운전 4시간......
집에 와서 떡실신.....
주말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