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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다치 미츠루 구름이라고 부르는 이런 뭉게구름을 몇년만에 만난건지 모르겠다.

 

진주고등학교에 부임했던 2010년에는 하루가 멀다하고 봤던 것 같은데....

 

그 이후 몇년동안 이런 구름을 보지 못한 건

 

내가 하늘을 바라보지 않아서인지 아님 우리나라 기후가 바뀌어버려서인지....

 

프레임 안에 별다른 멋진 요소가 없어도

 

구름만으로 가슴 설레는 풍경이 만들어진다는게 참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