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A2 사이즈 액자를 구매해놓고 계속 방치해뒀는데
요즘 와이프가 집 청소를 한창 열심히 하고 있는터라ㅣ
조만간 등짝 스매쉬를 맞을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을 받았다.
결국 생존을 위한 굳은 결심을 하니 귀차니즘이 절로 극복되었고
아침 일찍 일어나 A2 사이즈 테스트 인화를 완료 했다.
완벽하게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테스트 인화치고는 꽤 훌륭한 디테일과 색감이 나와줘서 액자를 뚝딱 뚝딱 제작할 수 있었다.
이래저래 자가 프린트한지도 몇년이 지나가는데 하면 할수록 액자까지 집에서 만들어야겠다 생각이 강하게 든다.
돈이 많으면 이런 고민도 하지 않겠지만 액자집에 맡기려니 가격이 너무..... ㅜ_ㅜ
삶이든 예술이든 결국 최종 국면은 자급자족으로 귀결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