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 졸업시킨 제자 지민이가 학교를 찾아왔다.
학교 다닐때도 예쁘고 똑똑해서 애정이 많이 가는 학생이었는데
입시 결과가 마음 먹은대로 안나와서 얼마나 맘이 아팠는지.
그래도 유학가서 당차게 자기 자리 찾아가는 것 같아
너무 자랑스럽고 아름다워보였다.
지민아.
교복입고 다닐 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동안 외모지만
어느새 아가씨가 되어 버린 것 같은 느낌이구나.
언제나 건승하길 기원하마.
바나나 우유 좋아했던건 어찌 기억하고 이리 챙겨왔는지^^
내가 참 좋아하는 필기구 파버카스텔.
알바해서 사왔다는 정성이 고맙고 또 고생했을걸 생각하니 미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