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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렀던 서울대입구역에서 곽군이 데리고 가준 샤로수길 맛집 삼백돈.

 

아무 정보 없이 갔었던 곳인데 한국에서 먹어본 돈가츠 중 단연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일식 돈가츠 집의 기본 미덕 절구와 깨 ㅋ

 

 

 

 

 

 

특등심 돈가츠를 시켰는데 비주얼이 놀랍더군요.

 

사실 인생 돈가츠인 도쿄 돈친칸의 그것에 비하기는 좀 모자라지만

 

국내에서 이런 수준의 돈가츠를 만나볼 수 있게 된게 참 놀랍습니다.

 

 

 

 

 

 

 

 

히말라야 꽃 소금에 찍어먹으니 참 좋더군요.

 

가까이 있으면 자주 가지 싶은데

 

역시나 서울은 너무나 멉니다 ㅋㅋㅋ

 

 

 

 

 

 

 

 

 

 

 

 

결혼 전인 2011년에 가봤던 로향양꼬치.

 

요즘에야 지방에도 양꼬치 집이 많아졌지만

 

2011년에는 진주나 통영 같은 곳에서 구경하기 힘든 음식이었지요.

 

유난히 추웠던 그해 겨울 저녁

 

친구들과 함께 먹었던 양꼬치의 추억을

 

그때 그 멤버 그대로 리바이브 했습니다 ㅋ

 

 

 

 

 

 

 

 

 

예전에는 양꼬치만 시켜먹었는데

 

이번에는 요리들도 몇가지 시켜봤네요.

 

의외로 괜찮았던 가지튀김.

 

 

 

 

 

먹는 내내 김풍이 생각났던 토마토 계란, 이것도 꽤 괜찮았습니다.

 

 

 

 

언제나 진리인 동파육. 이연복 셰프가 한 것만은 못하겠지만

 

제 입에는 딱 맞았네요.

 

 

 

 

 

 

 

샤로수길에서 동혁과 광용.

 

모교 앞이니 뭔가 대단한 맛집을 알고 있을리라 믿었던건 철저한 오산 ㅋㅋㅋㅋ

 

 

 

 

 

 

 

뒤늦게 합류한 김판사와 함께 서동혁군의 블루레이 컬렉션들 앞에서 단체 셀카.

 

서로 알고 지낸지도 30년이 되어가는 친구들.

 

이제 다들 아저씨가 되어가고 있지만

 

아직도 모이면 게임, 만화, 영화 얘기로 시간 가는 줄 모르는 키덜트들입니다 ㅋㅋㅋ

 

모처럼 서울가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나니

 

원기 충전이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