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는 조련사들에 의해
조련사들은 자본에 의해 조련과 수탈을 당한다.
코끼리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으며
조련사가 코끼리를 못으로 찌르며 통제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이 이율배반적인 상황.
내가 개입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
팁 몇푼으로 쉽게 찍을 수 있는 이런 사진만 남기며
씁쓸한 감정을 품는다.
전형적인 B급이다.
이 코끼리의 눈은 정말 슬픈 것일까?
슬프다고 바라보고 싶은 내 감정일 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