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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 12mm F2.8 어안렌즈입니다.

 

A7시리즈를 사용하면서 어안렌즈를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는게 꽤 스트레스였는데요.

 

Lm-ea7과 삼양 렌즈의 조합이 꽤 맘에 들었던지라

 

어안렌즈 또한 괜찮으리라는 믿음으로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지금 A7 시리즈에서 AF 가능한 어안렌즈를 사용하는 방법은

 

알파마운트용 시그마 15mm F2.8어안을 라에4에 끼워서 사용하는 정도 밖에

 

없기 때문에 사실 Lm-ea7과 삼양 어안의 조합이 더 합리적인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특히 어안 같은 초광각렌즈 계열에서는 Lm-ea7 사용시 초점링을 무한대에 두고 사용하면 되기에

 

AF 스트레스도 망원 계열에 비해 덜할거라는 계산도 있었구요.

 

 

 

 

 

 

 

 

 

 

 

 

패키지 구성은 매우 단촐합니다. 어안렌즈본체, 탈착가능한 플라스틱 후드, 앞캡과 뒷캡, 그리고 퀼팅 소재 느낌의 파우치가 전부입니다.

 

 

 

 

 

 

 

 

 

 

 

풀프레임용 어안렌즈이기에 후드 탈착은 사실 별 의미가 없긴한데

 

이 렌즈는 가능하게 해놓았습니다.

 

(크롭용 어안의 경우는 후드를 제거하고 풀프레임에서 사용하면 원형 프레임이 나오는 천칭 어안 효과를 주기도 합니다만)

 

 

 

 

 

 

 

최대 조리개값은 22이고 7장의 조리개로 이뤄져 있어 빛갈라짐이 꽤 좋다는데

 

아직 테스트는 못해봤습니다.

 

MF 렌즈를 많이 만들어본 회사답게 마감은 상당히 훌륭하고 조리개링의 부드러움도 적절한 수준입니다.

 

 

 

 

 

 

 

렌즈 자체는 상당히 컴팩트한 편이지만 후드와 앞캡의 크기떄문에 꽤 커보이기도 합니다.

 

 

 

A9 + Lm-ea7+니콘-M마운트어댑터+삼양 어안의 조합입니다. 생각보다 균형미가 있네요.

 

소니용으로 나온 삼양 어안렌즈는 플렌지백을 맞추기 위해 길이가 꽤 길어진터라 모양이 안습이지요 ㅜ_ㅜ

 

약식으로 테스트해본 결과 AF는 꽤 잘잡히는 편입니다만 역광과 저조도에서는 좀 힘드네요.

 

그래도 A7시리즈에서 AF 되는 어안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메리트는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