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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by day

그리고....

by coinlover 2008.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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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관계의 유한함을 다시 한번 느껴보는 저녁....


하지만 더 실망스러운 건 그렇게 꼬여버린 관계를 풀어볼만한


의지조차 없는 내 마음....


언제부턴가 모든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 버리고 있는 지친 감성.


예전에는 누군가 나를 미워한다면 그걸 어떻게든 바꿔보려 노력했었는데


이제는 그건 어쩔 수 없다는 말로 포기해 버린다.


슬슬 지쳐가고 있는걸까.


모두로부터 사랑받을 수는 없다는 현실의 논리에 적응해가고 있는 걸까....


 

혼자서 어두운 복도를 걷고 있는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