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진이가 너무 좋아하는 베이블레이드 극장판을 보러 진주 엠비씨네에 다녀왔습니다.
오직 CGV에서만 개봉하는 관계로 통영에서는 볼 수가 없더군요 ㅠ_ㅠ
아침 아홉시까지 진주로 달리느라
토요일 아침이 평일보다 더 빡셌다는....
근데 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극장이 터져나가더군요.
베이블레이드에 대한 초딩들의 열정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역시 뭘하든 애들 상대로 하는걸 해야 돈을 번다는....
여섯살에 첫 극장 나들이라니 좀 많이 늦었죠.
엄마 아빠가 워낙 민폐끼치길 싫어하는 성격이라 ㅜ_ㅜ
괜히 진진이한테 미안하네요.
생각보다는 잘 앉아서 보는게 참 대견스러웠습니다.
부모되면 별별게 다 자랑스럽다더만 ㅋㅋㅋㅋ
물론 50분 지나고 나서는 재미없다고 나가자고 해서
눈물을 흘리며 나올 수 밖에 없었지만
50분간의 영화 관람은 참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집에가서 또 열심히 3, 2, 1 고 샷을 외쳐야겠네요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