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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일출봉 앞에서 찍은 2013년 진주고등학교 수학여행 단체사진

 

 

 

 

 

 

2017년 고성중앙고등학교 단체 사진, 역시나 성산 일출봉 앞에서

 

 

 

 

제주도 수학여행 인솔은 두번째.

 

그때는 그냥 교사로, 이번엔 학년부장으로.

 

원래도 수학여행 인솔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학년을 총괄하는 입장에서 다녀온 이번 수학여행은 정말 힘들기 그지 없었다.

 

 

다행스럽게도 애들이 말을 너무 잘들어 큰 일은 없었지만

 

한순간 한순간이 살얼음 위를 걷는 기분이었다고나 할까.

 

마지막 날은 두명이 응급실에 실려가서

 

얼마나 걱정이 됐는지....

 

그동안 만났던 학년 부장님들은 어떤 마음으로

 

이 힘든 시간을 버텨냈던 것일까?

 

나는 학년부장 하다가 수명이 몇년은 단축될 것 같은데.

 

그래도 2학년의 가장 큰 행사를 종료하고 나니

 

큰 짐을 벗은 듯한 느낌이 들어 홀가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