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아이폰에서 안드로이드폰으로 돌아왔습니다.
삼성 갤럭시는 최초 모델인 갤럭시A와 갤럭시노트1 밖에는 써보지 않았던터라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만
매장에 가서 만져보니 디자인이 참 맘에 들더라구요.
무엇보다 그립감이 참 좋았습니다.
조약돌을 쥐고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어차피 케이스 씌우면 느끼지 못할 부분이지만)
그래서 결국 2주 전에 사전예약을 하고 말았습니다.
반나절 정도 써본 느낌으로는 역시나 가전 제품은 삼성이 잘 만드는구나.
근데 가전 제품을 넘어서는 감성은 부족하구나 였습니다.
아이폰 쓸때의 그 뭔지 모를 느낌이 갤럭시에는 없는 것 같아
사용하면서도 좀 묘한 기분이었네요 ㅋㅋㅋ
이왕 넘어온 거 잘 써야겠죠?
(나중에 아이폰8 나오면 울듯 ㅋㅋㅋ)
출시 초반 S8관련 이슈를 점령하고 있는
붉은 액정의 벚꽃 에디션은 아닌듯 한데
각도에 따라서는 붉게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ㅋ
잘모르겠습니다.
큰 불편 없으면 그냥 쓰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