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도착해서 처음 먹었던 나리타 공항 제3터미널 푸드 코트의 우동과 튀김, 교자
맛은 뭐 저스트 소소 ㅋㅋㅋ
첫날 저녁 숙소에서 나와 롯본기 가기전에 들러서 먹었던 모토무라 규카츠.
규카츠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곳인데 나는 전혀 몰랐고
손나리샘의 네비게이션을 따라 들렀던 곳.
한국에서 먹었던 규카츠에 비해 육질이 매우 부드러웠다는 것은 인상적이었으나
대단한 맛이라는 느낌은 별로 ㅋㅋ
규카츠라는 음식 자체가 내게 그리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못하는 것 같다.
3일 동안 먹었던 미츠이 가든 호텔 시오도메 이탈리아 가이의 조식.
내 기준에서는 괜찮았음.
특히 이 식당 카레가 맛있어서 삼일 내내 그것만 먹은 것 같음 ㅋ
시부야에 있는 미도리 스시에 점심 먹으러 갔다가 끝도없는 웨이팅 라인에 질려서
마크 시티안에 있던 다른 가게에 무턱대고 들어갔는데
딱 아무 생각없이 들어갔던 만큼의 맛 ㅋ
요코하마에 다녀오느라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들어갔던 야끼니꾸 전문점.
재일교포 4세분이 운영하는 곳이었기에
한국말로 주문이 가능해서 좋았음.
맛은 그럭저럭. 가격에서 눈물이..... 산청의 물장구 식당이 그리워지는 맛과 가격이었음.
셋째날 점심으로 먹었던 아사쿠사 우나테츠의 장어덮밥.
장어덮밥 마니아인지라 가장 만족스럽게 장어만 먹고 나왔음 ㅋ
근데 참 신기한게.... 한국 장어덮밥이 더 맛있....
셋째날 저녁 먹으러 나간 유라쿠초의 한 식당에서 먹었던 회 세트.
간에 기별도 안가고 가격이 비싸 이거 먹고 다시 다이몬역으로 이동.
일본왔으니 라멘을 먹어보자는 부장님의 말씀에
맛집을 검색해서 갔으나....
역시나 도쿄의 라멘은......
무척이나 짜고..... 무척이나 느끼했을 듯 ㅋ
(이건 선생님들의 반응을 조합한 것임. 나는 살찔 것이 두려워 저녁을 먹지 않았음. ㅋㅋ)
마지막 날 다시 나리타 공항 제 3터미널 푸드코트에서
소고기 볶음밥, 야끼소바, 타코야끼, 모듬 초밥을 먹음.
이것도 딱 예상되는 그대로의 맛 ㅋ
도쿄에 몇번 들러본 경험으로
미리 그곳의 음식에 대한 기대를 접었던 관계로
이번 여행에서 식욕을 억제하는 것이 그리 힘들지는 않았음 ㅋ
(안먹고 있는 저를 바라보는 선생님들이 더 곤란하셨을 듯)
그 결과 집에 돌아오니 몸무게는 떠나기 전과 동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쁜 마음에 비비큐 치킨 먹고 살찐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