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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by day

아르누보의 거장 알폰스 무하전 도록

by coinlover 2017. 1. 22.

 

 

다음주에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알폰스 무하전을 보러가려고 마음먹었는데

 

마침 도록이 인터넷으로 판매되고 있어 미리 구입했습니다.

 

집에 무하 화집은 몇권 있지만 그래도 또 사고 싶어서 ㅋㅋㅋㅋ

 

도록의 두께도 퀄리티도 참 맘에 듭니다.

 

무하 도록이 없는 분들에게는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미리 사기 잘했네요. 이거 들고 서울 돌아다녔으면 힘들뻔 ㅡ_ㅡ;;;)

 

 

아시는 분은 아시는 일이지만

 

제가 미술가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알폰스무하입니다.

 

그의 대표작이라고 알려져 있는 것들의 화풍이 만화의 스타일과 많이 유사해서

 

만화가들 중에서도 좋아하는 사람이 많았던 화가지요.

 

어렸을때는 그게 아르누보 스타일인지도 모르고 막 배껴그렸습니다만 ㅋㅋㅋ 

 

(사실 무하의 그림보다는 유키 노부테루가 그린 로도스도 전기의 일러스트를 먼저 접했거든요.)

 

그 대중성으로 인해 오히려 예술계에서는 상대적으로 묻히는 경향이 있지만

 

상품디자인부터 순수예술까지 넘나들었던 그의 폭넓은 활동영역은

 

그 어떤 화가보다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림이 정말 제 취향입니다.

 

저정도만 그릴 수 있다면 정말.... ㅜ_ㅜ

 

오늘도 화집의 그림을 보며 대리만족을 합니다.

 

이러는 시간에 그림을 좀 그려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