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70GM을 리뷰하면서도 그 렌즈의 성능에 경탄을 금치 못했지만
아무래도 저는 단렌즈 마니아였기에
새로만난 FE 50mm F1.4의 느낌에 흠뻑 빠져들고 있습니다.
부드럽기만 할 줄 알았던 렌즈에서 이렇게 칼같은 선예도와 해상력을 느끼게 되니
정말 기분이 묘하네요.
그리고 플라나 특유의 배경 흐림은 약간 더 정갈해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모교인 경상대학교에 들렀다가 길고양이 친구들을 찍어보게 되었는데요.
초점맞은 눈부분을 100%크롭으로 보고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ㅋㅋㅋ
이게 플라나인가?
이 말이 바로 이 렌즈에 대한 첫 감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