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아닌 프레임인데 왠지 삶의 향기가 느껴져서 맘에 드네요.
부평깡통시장 초입에 있는 외제 과자들 파는 가게입니다. 할아버지가 참 친절하세요.
과자가게에서 자판기 장난감을 득템한(두개 9000원) 진진이는 마냥 즐겁습니다.
걸어다니는거 참 싫어하는데 자판기의 힘으로 잘따라다니네요 ㅋ
언제 와도 참 묘한 분위기의 깡통시장입니다. 저녁 야시장 먹거리들이 유명하다는데 다음엔 밤에 한번 와봐야겠어요.
일반 식혜보다 호박 식혜를 좋아하는 나름 어른 입맛 진진이. 저희 부부는 호박식혜를 안좋아하는데 아들때문에 저걸 샀어요.
결국 혼자 다 먹더군요 ㅋㅋㅋ
원조 비빔당면집의 비빔당면. 맛은 뭐 그렇게.....
주인 아저씨가 부산 지역 가수이신듯. 가게 벽마다 아저씨 앨범 홍보 사진이 가득 붙어있었어요.
와이프 말로는 무당집 같은 느낌이라고 ㅋㅋ
추석연휴를 맞아 모처럼 부평깡통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장모님이 좋아하시는 곳이라 자주 오네요.
(총각시절에는 부산을 이렇게 자주 오게될 줄... 그리고 존재조차 몰랐던 깡통시장이 이리 익숙해질 줄 몰랐습니다.)
사람이 많으면 진진이를 어떻게 데리고 다닐까 걱정했는데
시장 입구에서 자판기 장난감 두개 사더니 만족해서 잘 따라다니더군요 ㅋㅋ
추석이라 부산으로 귀향하신 분들이 많이 나오신 것 같았습니다.
부산에서 유명하다는 비빔당면이라는 것도 처음 먹어보고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비빔당면은 크게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ㅋ 원조 비빔당면집이라는데
이 음식 자체가 그리 맛있는건 아닌듯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