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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계륵의 야경테스트나 한번 해보려고 강구안에 나갔습니다만

 

불경기라서 그런지 아름답던 조명들이 많이 꺼져 있더군요.

 

그래서 애써 챙겨간 삼각대는 의미도 없이 야경은 접게 되었습니다.

 

강구안을 잠시 걸으며 스냅 사진만 몇장 찍다 돌아왔네요.

 

사람으로 넘치는 이곳도 불경기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초상화가님이 손님도 없이 한참동안 자기가 그린 소녀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게

 

왜그리 가슴 짠하던지....

 

 

 

야간 스냅에 금계륵을 사용해보니 저조도에서도 빠릿한 AF가 참 좋았습니다.

 

물론 2.8의 조리개로도 감도를 꽤 올리고 찍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노이즈 꽃이 피긴 했지만

 

100% 크롭으로 보니 티테일은 살아있어 맘이 흐뭇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