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한창인데
아이들은 겨울을 맞이하기 위한 동복을 받아들었습니다.
고성중앙고는 동복보다는 하복이 예쁘다는걸
어제 다시 한번 느꼈네요.
동복을 입어본 아이들의 반응은
하복을 처음 입을 때와 달리 시큰둥 합니다.
특히 여학생들의 경우는 더 심하네요.
뭐든지 처음 마음을 지켜가는게 많이 힘들다는건 애들을 보면서도 느낍니다.
입학해서 사복을 입고 다닐때는 교복 언제 주냐고 그렇게 기다리더니
교복을 입은지 몇달만에 어떻게든 교복을 벗으려는 아이들^^
사람 사는건 다 거기서 거기인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