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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2월 15일 남해제일고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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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과 선배와의 근무가 참 즐거운 것임을 알게해준 영식옹. 창원가서도 열심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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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열과 성을 다한 애들을 보내는 자리에서 아쉬워 보이는 3학년 부장 박태균 선생님.

비록 서울대는 없었지만.... 진학율은 낮았지만 선생님의 교육은 항상 바른 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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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결혼에 골인하신 광남이 형과 사회복지사 천주홍 선생님. 이젠 주홍사마, 천사마라는

별명이 더 친숙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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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남이 형, 전수근 스승님, 이호대 스승님.

10년전 내 졸업식 때도 두 스승님은 같은 모습으로 웃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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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식이형, 강수정 샘, 류정화 샘~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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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봉 선생님~ 조리개 조절에 실패해서 포커스가 나가버렸네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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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담임 선생님들.... 남들은 뭐라 그럴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정말 즐거운 한해를 보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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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날도 빠질 수 없는 진학지도실의 주식 컵라면~ 언젠가 이것도 그리워 질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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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날 선소 바닷가에서..... 애들을 졸업시킨 내 마음은 이 사진 처럼 시원하기만 하다~

다시는 올해같은 실수가 없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많이한 날이었다.

소수의 개념없는 학생에 집중해 다수의 착한 학생들에 관심을 쏟지 못한 나는

작년 한해 참 실패한 담임이었다....

이 참담함을 잊지말고 학생들을 바라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