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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Infrared

적외선 사진, 외할머니댁과 나의 진주집이 같은 느낌으로 겹쳐지던 초여름 어느날

by coinlover 2016. 5. 6.

 

 

 

어린 시절

 

방학 때면 언제나 들었던 외할머니 집은 이제 없다.

 

나는 한동안 시골 할머니 댁에 가는 기분을 잃었었다.

 

근데 이제 다시 찾은 것 같다.

 

결혼해서 통영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지 4,

 

이제 가끔 진주 칠암동의 집에와서

 

그 익숙한 거리를 걸을때면

 

어린 시절 외할머니댁이 있던

 

진교의 거리를 걷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러한 느낌은 여름의 기색이 완연해지는

 

5월이면 더 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