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일하는 동료들끼리 마음이 잘 맞는다는것,
그것은 참 중요한 일이다.
팀웍이라는게 만들어 지기 위해서는 각자의 나이대와 직무에 맞는 역할을 알아서 잘 수행해줘야한다.
다행스럽게도 내가 속했던 학년부들은 언제나 그 역할 분담이 자연스럽게 잘 이뤄져
좋은 분위기를 유지했고, 그래서 항상 즐거웠다.
이미 이런 분위기를 느낄 수 없는 대도시의 학교들과 달리
지방 중소 도시 및 농어촌 지역 학교들은 끈끈한 정이 남아 있어 좋다.
학년 분위기를 위해 즐기지 않는 파스타를 먹어주시는 선배 교사들이 있고
그 선배교사들을 위해 술한잔 따라줄 수 있는 후배들이 있는 학교.
나는 그런 직장에 다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