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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by day

진주 이자까야 츠키에서

by coinlover 2016. 4. 27.

 

 

 

 

 

 

 

 

 

모처럼 진주에서 술을 한잔했다.

 

이름도 처음 들어본 츠키라는 이자까야.

 

맨날 카페에 묶여있는 태선 영감은 이런 집은 또 어찌 알았는지 ㅋ

 

술술 넘어가는 사케와 조금 덜 익긴했어도 괜찮았던 안주들.

 

비는 올듯 말듯, 약간의 습기를 머금은 저녁 공기가 너무 상쾌해

 

무거운 두 다리를 술기운으로 달래가며 

 

남강다리를 넘어 진주 집까지 걸어왔다.

 

민방위 훈련이란 참 좋은거구나.

 

그거 덕분에 진주의 밤거리를 오랜만에 걸어보았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