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있던 날.
2, 3학년들이야 이제 모의고사라고 긴장감 생길만한 짬밥이 아니고
1학년들은 처음보는 수능형 시험문제가 낯설고 힘들었으리라 생각된다.
그동안은 거의 3학년만 담당했었기에
학교코드부터 마킹하는 법까지 일일이 가르쳐야 한다는게 낯설기만 했지만
이런 과정을 거쳐 한국의 수험생이 되어가는거겠지.
병원에 가야해서 가채점 결과는 보지 못하고 왔지만
우리반 성적이 그리 좋지 않을거라는 사실은 잠시 감독 들어갔을때
이미 알아채고 말았다 ㅜ_ㅜ
내일 아침에 받아볼 성적이 참으로 기대되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