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츠에서 나온 접착식 소프트버튼 XASBA6 레드입니다.
사실 DSLR사용할때는 소프트버튼의 효용성을 별로 느끼지 못했는데
미러리스 카메라를 주력으로 사용하면서는 꼭 필요하게 되어버렸습니다.
사실 이 제품을 사용하다가 모종의 사건으로 한번 잃어버렸었는데
있을때랑 없을때 셔터 릴리즈감 차이가 너무 나서 재구매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소니 A7r2의 경우는 (개인적으로) 셔터 릴리즈감이 별로라.
이 작은게 2만원이 넘는 가격입니다.
가격대 성능비는 정말 꽝입니다만
왠지모르게 사람의 마음을 끄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니콘 DF를 사용할때도 이거랑 같은 디자인의 나사식 소프트버튼을 사용했었는데
니콘 정품보다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소니 A7r 시리즈의 아쉬운 점은 나사식 소프트버튼을 체결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접착식 소프트버튼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죠.
3M 강력 양면테이프가 붙어있습니다. 떼어내려면 상당한 힘을 줘야하기 때문에
분실의 위험은 거의 없습니다만 한번 제거 했다가 다시 붙이면 접착력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요즘 제 주력 카메라인 A7r2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이 작은게 뭐라고 있을때와 없을때 카메라의 느낌이 달라집니다 ㅋㅋ
요몇년간 사용했던 카메라 중에 가장 맘에 드는 A7r2
약간은 비싼 소프트버튼이지만 항상 최고의 사진을 선물해주는 이 녀석에게
이 정도 치장은 해줘도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