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배드민턴 소녀 이가영양
1년동안 교실에서 숙박만 하신 김민범씨
내겐 항상 친절했던 너무 좋아했던 하소희양
사진찍을때 마다 카메라를 못쳐다보던 이보은양
한국 뷰티 산업계의 큰 별이 되실 박선미양
몇년 뒤 영어교사로 만날 수도 있을 김수엽씨
체육교육계의 큰별이 될뻔한 남자 김수현씨
수능 잘쳤는데 수시 납치 된 이재창씨
항상 예의를 잘키켜 사랑했던 문효종씨.
교육학과 합격 못시켜줘서 너무 미안했던 친절한 백송아씨양
햄토리같이 귀엽고 착했던 정송희양
나의 끊임없는 놀림에도 미소를 잃지 않았던 정민재양. 너는 성격 때문에 꼭 성공할 거야.
마지막 날까지 너무 예뻤던 우리반 부반장 조수아양.
백만불짜리 미소 제경화양
니가 있어 교사생활이 너무 편했던 김경민씨
문무겸비의 근육남 김원준씨
이런 딸 한명 있으면 소원이 없을 것 같았던 박지민양
우리반 미녀 문소민양. 사진 모델 자주해줘서 고마워~
자기 삶을 착실하게 잘 꾸려나갔던 황미란양
광고계의 다크호스가 될 여자 이영은양
마지막 날까지 조용했던 박소희양. 대학가서는 좀 더 활기차게~
우리반의 믿음직한 큰언니 홍예솔양
반장한다고 마음 고생 많았던 최임정양
수능 마치고 연락안됐던 학생 1 김동휘씨
수능마치고 연락 안됐던 학생2 박진규씨
우리학년 최고 미녀 이금주양
변신의 귀재 이소현양. 덕분에 일년동안 즐거웠다~
수능마치고 연락 안됐던 학생3 박재성씨
미술학도의 꿈을 쫓았던 박승현양
남부반장이었던 이승현씨와 자주 쓰러졌던 박지수양의 사진은 결국 찍지 못했다.
포토샾 많이해주고 싶은데 요즘 좀 바빠서 ㅋㅋㅋ 미안하다 손을 못댔다 ㅋ
이렇게라도 남겨놔야 시간이 지나도 니네들 이름 안잊어버릴 것 같아서....
대학에 진학한 이도, 재수하는 이도, 유학가는 이도 모두 행복하길.
인생의 긴 행로에서 1년이란 시간을 둘러가보는 것도 나쁜 경험은 아닐거라 생각한다.
멀리보고 지치지 않는 너희들이 되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