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 투어 가이드로 유명한 흰그림자님의 안내로 비에이를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아예 폭설이 몰아치거나 아님 매우 쨍쨍하거나
둘중의 하나를 바랬는데 날은 미친듯이 춥고 날씨는 애매했던 날이라
사진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추억에 남을만한 날이었네요.
마지막 코스로 들렀던 흰수염폭포는 피곤이 극에 달한 상태에서 도착해서
카메라를 제대로 꺼낼 생각도 못하고 대충 찍어왔는데
집에와서 보니 정말 절경이로군요.
두번째 사진의 다리 밑을 자세히 보시면 노루가 온천욕을 즐기는 모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망원렌즈를 챙겨갔음에도 꺼내기가 귀찮아 땡겨 찍지는 않았네요 ㅋㅋ
흰수염 폭포를 배경으로 와이프 한컷.
이번 여행은 작품 사진보다는 와이프 인생 사진을 많이 찍어온 것 같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