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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직도 낙원구 행복동 혹은 은강에 살고 있는가?
낯설기만 해야할 197X년의 은유가 왜 아직도
2000년대를 살고 있는 우리의 가슴을 무겁게 하는가?
조세희 작가님의 난쏘공 연작을 다 읽어본적이 없다는 생각에
2주전 서점에서 구입해 오늘에야 다 읽었다.
처음 이 작품을 접했을 때 처럼 여전히 내 마음은 무거워져 온다.
나는 신애 동생의 친구처럼 시대와의 타협을 하고 있었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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