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면 결혼 전
만나는 사람마다 결혼 얘기를 하는게 참 싫고 부담스러웠다.
근데 내가 결혼하고 살고 있다보니
그때 내가 싫어했던 선배들처럼
나 또한 다른 이의 결혼 문제에 대해 얘기를 하고 있더라.
어느새 꼰대가 된 것일까?
왜 책임지지도 못할 결혼 권유를 그들에게 하고 있는 것인가?
사실 결혼 생활이 쉬운 건 절대 아니고
개인의 성취를 다른 것보다 우선시하는 이에게는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것인데
왜 모두에게 똑같은 잣대를 들이밀면서 결혼 적령기를 설정하고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