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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간도 - 경남 통영시 용남면 장평리

 

만조 때도 물이 차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작년 심장 문제로 병원에 있다 퇴원한 이후

 

사진기를 들고 처음 나가본 곳이다.

 

심장이 안좋은 사람에게 추위는 쥐약과도 같다는데

 

그날 들렀던 해간도는 봄처럼 포근해서

 

마치 치료를 위해 요양온 남쪽나라 같은 느낌이었다.

 

남쪽인 통영에서도 가장 남쪽에 있는 듯한 느낌?

 

겨울 속에서 잠시 만난 봄의 섬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