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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철저히 사적인 영역의....

coinlover 2015. 3. 9. 21:04

 

 

 

실제로는 사람이 북적이던 어떤 공간도

 

사진 속에서 극도로 외로운 침묵의 장으로 변하곤 한다.

 

그렇다면 그 이미지는 거짓인가?

 

 

 

때때로

 

철저히 주관적인 영역에서 활용되곤 하는 사진은 

 

사적인 영역을 다루는 시어(詩語)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그 자체로 의미를 가지며

 

애써 누군가의 이해나 공감을 갈구하지 않는다.

 

바르트의 푼크툼이 공유될 수 없는 개념이었듯

 

우리 모두의 사진도 우리 스스로에게

 

가장 중요한 어떤 것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