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참 많이 복잡해지는구나.
며칠전 술자리에서 우리학교 모 선생님과의 대화 중 하신 말씀이
'우리 대한민국 검찰이 얼마나 대단한데. 그 엘리트들이 맞다면 맞는거지
거짓말을 하겠어?'
가슴이 답답해서 술을 코로 마시는지 입으로 마시는지 알수가 없었는데....
선생님이 순진하신건지.... 내가 너무 꼬아서 보는건지.
저렇게까지 확신을 하실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였다.
그리고 며칠 뒤인 오늘 아침부터 한겨레 일보 사이트에서 본 한 동영상
아직 주요 포털들에서는 1면에 내놓지 않고 있지만....
기자들은 허위라고 말을 했지만
이미 동영상은 공개되고 말았네.
'bbk 설립했습니다.'
검찰은 아니라고 하고 몇년전 당사자는 자기꺼라고 말을하고 있고....
서태지가 10년전에 노래했었지
'진실들은 사라졌어 혀 끝에서~'
휴..... 그래도 변하는건 없겠지?
어른들에게 실망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