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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경주현대사진캠프는 기록과 기억의 중재라는 제목으로 다큐멘터리 사진가들을 초청했습니다.

 

사진의 다른 분야에도 관심이 많지만 제 사진의 시작이 다큐멘터리였기 때문인지

 

좀 더 끌리는 마음은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권태균, 정주하, 안세권 작가님들의 좋은 강의를 들으며 사진가의 자세와 작업에 대해 좀더 많은 부분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한계도 많이 느꼈고 좀 더 열심히 해야 겠다는 결심을 하기도 했네요.

 

 

 

 

 

 

경주현대사진캠프에 참여했던 목적 중에

 

가장 큰 부분은 포트폴리오 리뷰였습니다.

 

11월에 개인전 일정이 잡혀있는데

 

그전에 전시를 해도 될지 확인을 한번 해보고 싶었거든요.

 

저는 사진 전공자도 아니고, 아직까지 이름난 작가도 아니기에

 

개인전을 할 때는 그만한 계기를 만들어야겠다는 결심을 했었습니다.

 

그냥 자기 만족에 불과한 사진을 대중 앞에 내놓는다는게 미안하게 느껴져서요.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일뿐입니다. 다른 분들에게까지 확대 적용시키는 생각은 아니니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그래서 온빛사진상을 수상했을 때 1회 개인전을 했고

 

이번에도 그에 걸맞는 검증 받은 전시를 하고 싶었습니다.

 

경주현대사진캠프에 리뷰어로 참여하신 권태균, 정주하, 진동선, 안세권 선생님은 평소부터 존경하던 분들이었고

 

이분들께 인정을 받는다면 전시를 진행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약간은 무리를 해서 참여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무척 기쁩니다.

 

이제는 좀 가벼운 마음으로 개인전 준비에 들어가야겠습니다.

 

권태균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부분을 조금씩 보완해서

 

더 좋은 작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