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우유 한잔 점심엔 Fast Food
쫓기는 사람처럼 시계바늘 보면서
거리를 가득메운 자동차 경적소리
어깨를 늘어뜨린 학생들
This is the city life!
모두가 똑같은 얼굴을 하고
손을 내밀어 악수하지만
가슴 속에는 모두 다른 마음
각자 걸어가고 있는거야
아무런 말없이 어디로 가는가
함께 있지만 외로운 사람들
어젯밤 술이 덜 깬 흐릿한 두 눈으로
자판기 커피 한 잔 구겨진 셔츠 샐러리맨
기계 부속품처럼 큰 빌딩 속에 앉아
점점 빨리가는 세월들
This is the city life!
모두가 똑같은 얼굴을 하고
손을 내밀어 악수하지만
가슴속에는 모두 다른 마음
각자 걸어가고 있는거야
아무런 말없이 어디로 가는가
함께 있지만 외로운 사람들
한손엔 휴대전화 허리엔 삐삐차고
집이란 잠자는 곳 직장이란 전쟁터
회색빛의 빌딩들 회색빛의 하늘과
회색얼굴의 사람들
This is the city life!
아무런 말없이 어디로 가는가
함께 있지만 외로운 사람들
아무 말없이 어디로 가는가
함께 있지만 외로운 사람들
1993년에 나왔던 NEXT의 도시인이라는 노래 가사.
삐삐가 없어진 것 외에는 요즘 사람들 삶이랑 별로 달라진게 없는 듯 하네.
아.... 자판기 커피가 테이크아웃 커피로 바뀐 것도 있구나.
서울 사람들은 20년 전부터 저런 삶을 살고 있었나보다.
이 노래를 한창 따라 부르던 중학교 시절에는 몰랐는데
직장인 되고 나니까 가사가 참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