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로부터 느끼는 외로움에 슬퍼하지마라.
그 칼날같은 냉정함에 상처입지 마라.
글과 그림과 사진이 늘 함께 있어줄터이니.
많은 거장들이 인생의 가장 외로웠던 시기에 창작열을 불태웠듯이
더 깊이 자신 속으로 침잠하여 그 속에 있는 것과 대화하라.
달콤한 칭찬에 만족할 바 없으며,
쓰디쓴 뒷말에도 마음 둘 필요는 없으니
그저 자신의 목소리를 정확히 들으며
확신으로 가득찬 그 길을
굳건한 발걸음으로 걸어가라.
그 건보의 끝에 무엇이 있을지 섣부르게 판단하여
두려워하거나 기뻐하지 말라.
긴 길위에 서있는 자에게 일희일비는 의미가 없으니
그저 묵묵히, 악을 행하지 않으며
끝을 향해 걸어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