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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2012 사천우주항공엑스포 에어쇼 - 블랙이글

by coinlover 2012.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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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고대했던 블랙이글팀의 Rainfall 기동.... 에어쇼 행사장에서는 정면으로 잡을 수가 없었다.

 

 

 

 

블랙이글 에어쇼하면 모두들 떠올리는 Victory break. 원래는 7대의 비행기가 갈라져야 하는데 이날은 한대가 빠져서 완벽한 대칭을 이루지 못했다....

 

 

진주 인근에 있는 사천공군부대에서 2012사천우주항공엑스포가 열리고 있습니다.

 

매년 한번 가본다 가본다 그러면서도 일이 바빠 틈을 못냈는데요.

 

어제는 무슨 일이 있어도 가봐야되겠다 싶어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미친듯이 달려가 찍고 왔답니다.

 

블랙이글팀은 국제 에어쇼에서도 인정받을 만큼 대단한 실력을 갖춘 팀인데요.

 

그 전설적인 곡예 비행을 직접 본 것만으로도 가슴이 설레였습니다.

 

물론 포인트를 제대로 못잡아 고대하고 고대하던 Rainfall 기동을 정면에서 잡아내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요 ㅠ_ㅠ

 

근데 이날은 블랙이글팀도 컨디션이 안좋았는지 몇몇 실수가 눈이 보이더라구요.

 

대표적으로 Victory break에서 일곱대가 갈라져 올라가야하는데 여섯대만 편대를 유지한 것은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이날 시정이 매우 매우 안좋았던 관계로 사진찍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비행기가 멀리가면 뿌옇게 흐려져서 찾기도 힘들었고

 

캘빈값을 4000까지 낮추고서야 겨우 파란하늘을 묘사할 수 있을 정도였어요.

 

이러나 저러나 처음보는 것을 찍을 수 있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행사장에 아이들이 정말 많이 있더라구요.

 

역시 하늘과 비행기는 동심에 맞다아 있는 것 같았습니다.

 

어찌나 좋아들 하는지...

 

내년에 진진이가 걸을 수 있게 되면 꼭 데려와서 보여주고 싶어요.

 

혹시 압니까. 이걸보고 꿈을 키워서 공군사관학교에 가줄지 ㅋ

 

사실 진진이를 파일럿으로 키우는게 제 꿈인데 애는 어찌 생각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ㅋ

 

사천우주항공엑스포는 일요일까지고 블랙이글팀의 곡예비행도 매일 있습니다만

 

토요일과 일요일은 비가 온다고 하니 어찌될지는 모르겠네요.

 

혹시 시간되시는 진주 사천 분들은 한번쯤 들러보세요^^

 

 

무릎아파서 회사 쉬고 있는 영우형, 에어쇼 볼 욕심에 회사를 버리고 온 태선형, 병원갔다 오는 길에 갑자기 합류한 상민이

 

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거운 만남이었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