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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돌아오는 수능시즌.

 

작년에는 천왕봉 정상에서 지낸 기원제를

 

올해는 비봉산에서 지냈다.

 

비봉산은 진주고의 기상을 상징하는 곳이니

 

고사장소로서는 천왕봉 보다 더 적절한 것 같긴 하다.

 

천왕봉 단풍구경을 못간건 아쉽긴 하지만.

 

 

기원제를 지낸다고 애들의 성적이 오르는건 아닐거다.

 

하지만 그 마음이 얼마나 간절한지는 모두가 알 수 있었다.

 

요즘 밤에 잠을 못주무신다는 박찬훈 부장님을 위해서라도

 

대박이 좀 터졌으면 좋겠다.

 

 

바람이 서늘해지는 만큼 수능도 가까워지고 있는듯....

 

남은 기간 후배들의 선전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