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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landscape

깊어가는 대화

 

 

근래 한달여의 시간동안 HDR 기법을 사용한 사진을 많이 올렸습니다.

 

그랬더니 몇몇 분들께서 요즘 사진이 산으로 가고 있는게 아니냐는

 

애정 어린 걱정을 해주셨는데요. 너무 심려치 마십시오^^

 

Workers 연작을 HDR 기법을 이용해 작업하겠다고 생각하고 나니

 

제가 HDR을 해본지 너무 오래된지라 이 기법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아

 

연습기간을 거치고 있었습니다.

 

HDR이라는게 양날의 검이라서 잘못쓰면 참 없어보이는 사진을 만들어주거든요.

 

그래서 한동안 풍경부터 인물까지 모두 이 방법으로 보정하고 포스팅을 하고 있었는데요.

 

그게 예전의 제 사진을 좋아하셨던 분들에게는 좀 불편하게 느껴졌었나봅니다.

 

(미천한 사진을 좋아해주시고 이런 걱정까지 해주시니 참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포토샾 보정에 있어서 제 기준은 아직도 보정을 하되 보정하지 않은 듯한 사진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어떤 것이든 할 줄 모르는 것과 할 줄 아는데 하지 않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하기에

 

주된 방법으로 사용하지 않았던 HDR이라도 필요했기에 배워야 했고 또 적절하게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이러 저러한 이유로 앞으로도 그러한 사진이 많이 올라오게 되겠지만

 

담백한 사진 또한 자주 올릴테니 그점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HDR 사진이 자극성이 심한 건 사실입니다.

 

평범한 사진도 임펙트가 강한 것으로 바꿔주니까요.

 

심한 자극에 익숙해지면 더 심한 자극만을 바라게 된다는 조언 명심하겠습니다.

 

부족한 사진에 관심 보여주신 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