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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landscape

깊어가는 대화

by coinlover 2012. 10. 11.

 

 

근래 한달여의 시간동안 HDR 기법을 사용한 사진을 많이 올렸습니다.

 

그랬더니 몇몇 분들께서 요즘 사진이 산으로 가고 있는게 아니냐는

 

애정 어린 걱정을 해주셨는데요. 너무 심려치 마십시오^^

 

Workers 연작을 HDR 기법을 이용해 작업하겠다고 생각하고 나니

 

제가 HDR을 해본지 너무 오래된지라 이 기법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아

 

연습기간을 거치고 있었습니다.

 

HDR이라는게 양날의 검이라서 잘못쓰면 참 없어보이는 사진을 만들어주거든요.

 

그래서 한동안 풍경부터 인물까지 모두 이 방법으로 보정하고 포스팅을 하고 있었는데요.

 

그게 예전의 제 사진을 좋아하셨던 분들에게는 좀 불편하게 느껴졌었나봅니다.

 

(미천한 사진을 좋아해주시고 이런 걱정까지 해주시니 참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포토샾 보정에 있어서 제 기준은 아직도 보정을 하되 보정하지 않은 듯한 사진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어떤 것이든 할 줄 모르는 것과 할 줄 아는데 하지 않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하기에

 

주된 방법으로 사용하지 않았던 HDR이라도 필요했기에 배워야 했고 또 적절하게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이러 저러한 이유로 앞으로도 그러한 사진이 많이 올라오게 되겠지만

 

담백한 사진 또한 자주 올릴테니 그점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HDR 사진이 자극성이 심한 건 사실입니다.

 

평범한 사진도 임펙트가 강한 것으로 바꿔주니까요.

 

심한 자극에 익숙해지면 더 심한 자극만을 바라게 된다는 조언 명심하겠습니다.

 

부족한 사진에 관심 보여주신 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