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갯가재를 쏙이라고 부릅니다.
저는 생긴 모양이 맘에 안들어서 잘 먹지는 않지만
저희 어머니는 이걸 참 좋아하시더군요.
자주 가던 용현에서 우연히 만난 쏙잡는 할머니들의 모습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 정리를 하다보니 막걸리 한통 사들고 다시 오겠다던
약속을 한게 벌써 2년전의 일이군요.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사진도 찍었던 참 좋은 시간이었는데....
바쁜 일이 끝나면 정말 한번 들러봐야 할 것 같습니다.